멕시코 추기성 선교사 4월 선교보고

복되신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평안하신지요?

늘 신실하게 섬겨주시는 사랑으로 인해 멕시코사역에

큰 진보가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4월 첫주에는 개척 1주년 생일예배를 드렸습니다.

어른과 아이들을 합쳐 98명이 예배를 드리면서 하나님께서 지난 날 행하신 복된

일들을 감사했습니다. 지난 주에는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며 처음으로 "주의 만찬" 예배를 드렸습니다.

저 역시 선교지에서 처음 해 보는 사역이라 긴장속에 감당했지만 하나님께서

큰 복으로 함께 해 준일로 인해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멕시코인들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지만 부활주일을 앞에 두고 목요일 부터 토요일까지 새벽기도를 통해 주님의 고난과 사랑을 생각하며 우리 자신들을 깨끗케 하는 시간을 보냈는데, 기대보다 많은 약 25명의 성도들이 참여해 저 역시 놀라움과 감사함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일들은 함께 기도와 물질로 신실하게 동역해 주는 교회들로 인하여 이루어져가고 있다고 믿기에 선교총무님을 비롯하여 모든 교회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런 가운데 상의드리는 것은, 6월 15일 부터 18일까지 대학원대학교에서 가이드리서치 집중강의가 있어 참석하기 위해 약 10일간(6월13일에서 23일) 한국을 방문하려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올해가 마지막 학년이기도 하지만, 시작했던 것이라 잘 마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혼자서 잠시 한국을 다녀오려고 합니다.

적지 않은 비용과 장거리인지라 짧은 기간에 다녀오는 것이 쉽지 않지만

이곳에서의 사역을 오래 비울 수 없어 주일이 두번끼는 10여일간의 한국방문을 통해 대학원대학교에서의 수업을 듣고자 합니다.

그러면서 과거 예배당을 짓다 떨여져 다친 허리 후유증으로 통증이 있는

왼쪽 어깨와 왼쪽 다리에 대한 건강검진을 받으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짧은 시간이라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말입니다.